사람을 알아보는 차가 도심에 나타났다?
All-New Volvo S60 프로토타입 테스트 현장 최초 공개
- 세계 최초 보행자 추돌 방지 시스템 탑재된 S60 2세대 모델, 도심 테스트 현장 포착
- 최첨단 안전 시스템이 보행자를 파악하여, 사고의 위험 시 알아서 멈춰서
2010년 2세대 모델 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Volvo S60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www.volvocars.co.kr)는 최근 네티즌들의 시야에 포착된 All-New S60의 사진이 실제 도심 테스트 현장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위장막을 씌운 채 코펜하겐의 도심 속을 주행중인 사진은 All-New Volvo S60의 프로토타입(Prototype: 대량생산 직전 테스트를 위해 제작된 차)으로, 세계 최초로 볼보가 개발한 보행자 감지 기술을 테스트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볼보자동차의 안전 전문가들은 사고로 인한 생명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보행자 감지 기술의 점검을 위해 코펜하겐의 번잡한 시내를 비롯한 세계 여러 곳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
“교통 상황, 도로 조건, 기후 등과 같은 요소를 시스템의 최종 설계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우리는 500,000km 이상 도로를 누비면서 최적의 현장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밀한 컴퓨터 시뮬레이션도 시행할 수 있다.”라고 볼보자동차의 최고안전자문인 토마스 브로베르그(Thomas Broberg)는 말한다.
능동형 안전장치(Active Safety System)의 진보를 보여줄 이 신기술은 차량 그릴에 통합된 신규 듀얼-모드 레이더 장비, 백미러 안쪽에 설치된 카메라, 중앙통제장치로 구성된다. 레이더와 카메라가 차량 전방의 도로 상황을 계속적으로 감시한다. 이때 레이더는 전방의 물체 및 물체까지의 거리를 감지하고, 카메라는 어떠한 형태의 물체인지 판단한다.
사고가 예상되는 긴급 상황의 경우, 음향 경고와 함께 윈드스크린의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점멸하는 빛으로 최초 경고가 이루어진다. 이때 즉각적이고 직관적인 반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각 경고는 브레이크 등과 유사한 모양으로 설계되었다. 운전자가 경고에 반응하지 못하고, 충돌이 임박한 것으로 시스템이 판단한 경우, 차가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알아서 멈춰선다.
“우리의 목표는 차량 속도가 25km/h 이하일 때 운전자가 보행자 충돌 사고를 피하도록 돕는 것이다. 차량 속도가 더 높은 경우에는 충돌 시의 속도를 가능한 줄이는 것이 목표다. 대부분의 경우, 충돌력을 75%까지 줄일 수 있다. 현재의 높은 보행자 사망률을 고려할 때, 이 신기술로 사망률을 20%정도 낮춘다면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특정 상황의 경우 사망률은 최대 85%까지 감소된다.”라고 토마스 브로베르그는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에 의해 공개된 테스트 현장 사진을 통해 All-New S60 양산형 모델의 윤곽이 드러났다. 비록 위장막을 씌우기는 했지만 전면에 확대된 그릴의 모습과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지난 200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카의 디자인이 대거 반영됐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S60 컨셉카는 쿠페의 날렵함과 세단의 여유로움을 미래지향적으로 해석한, 새로운 볼보 세단의 디자인으로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볼보의 미래는 물론 자동차 안전의 미래까지 제시할 All-New S60은 이르면 2010년 하반기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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