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2009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첨단 전기자동차 선보여
- 크라이슬러 200C EV 컨셉트카와 닷지 서킷 EV 미국 외 지역에서 첫 선
- 크라이슬러의 최첨단 친환경 전기자동차에 대한 비전 제시
크라이슬러는 오는 3월 5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79회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올해 북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던 최첨단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선보인다. 크라이슬러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크라이슬러 200C EV 컨셉트 카와 닷지 서킷 EV를 출품하며, 빠른 속도로 확장되는 전기자동차 라인업과 향후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크라이슬러는 최근 전기로 구동되는 최첨단 고성능 세단 200C EV 컨셉트카와 스포츠카 닷지 서킷 EV 이외에도, 새로운 짚 패트리어트 EV와 함께 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 짚 랭글러 언리미티드 EV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은 바 있다.
크라이슬러의 세일즈 및 상품 기획 담당 수석 부사장인 마이크 맨리는 “크라이슬러의 목표는 현재 지구상의 소비자들이 직면한 환경 및 에너지 문제에 창의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크라이슬러는 친환경 자동차 위주로 라인업을 재편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북미시장에는 2010년에 그리고 유럽 시장에는 2010년 이후 최소한 1개 이상의 전기 자동차를 출시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크라이슬러 200C EV 컨셉트 카는 혁신적인 내∙외부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합쳐진 모델로, 크라이슬러의 차세대 스포츠 세단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200C EV는 장거리 전기 자동차 주행 시스템이 적용되어 64km는 완전한 전기 구동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며, 저 배기량 엔진과 전기 발전기를 통해 최대 64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닷지 서킷 EV는 전기로 구동되는 스포츠카 중 가장 최신 모델로, 닷지 브랜드 특유의 대담한 전면∙후면 디자인과 스포티한 내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닷지 서킷 EV는 가솔린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240km에서 320km에 이르는 거리를 주행할 숭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 역시 전혀 없다.
크라이슬러 제품 개발 담당 프랭크 클레곤 수석 부사장은 “크라이슬러의 친환경 기술개발 부문인 ENVI의 기술에 기반하여, 크라이슬러는 친환경적이고, 깨끗하면서도 조용한,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제공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크라이슬러 200C EV 컨셉트 카
크라이슬러 200C EV 컨셉트 카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모델로, ENVI 부문의 장거리(Range-extended) 전기자동차 기술을 탑재한 친환경 고성능 세단이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우아하고 당당한 차체는 크라이슬러 300C의 후륜 구동 플랫폼을 축소한 버전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크라이슬러 브랜드 고유의 전통을 드러냄과 동시에 크라이슬러의 고성능 세단이 향후 나아갈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크라이슬러 200C EV 컨셉트카의 실내 디자인 역시 고급스러우면서도 독창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다. 빛나는 짙은 회색의 외부 컬러와 달리 밝고 가벼운 컬러가 실내의 주조를 이루며 진주빛과 은은한 녹색이 어우러져 따뜻한 느낌을 준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인스트루먼트 패널 위에 위치한 커다란 스크린이다. 이 스크린에는 전자 차량 정보 시스템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구동되며, 터치 스크린 형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터치 스크린 방식과 달리, 손 끝으로 간단한 터치를 통해 이미지 이동, 이미지 및 컬러 변경, 오디오 음량 변경 등이 가능한 최첨단 기술이 도입되었다. 특히, 오디오와 시트 포지션, 실내 온도 등 개인별 정보를 저장할 수 있으며, 실시간 교통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차세대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이외에 친구나 가족 등 다른 차량이 인스턴트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메시지 시스템과 대시보드에 내장되어 앞좌석 탑승자가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PC) 등이 200C EV 컨셉트 카에 적용되어 있다. 스마트 폰과 연결하여 원거리로 시동을 걸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며, 차량 안의 카메라를 통해 차량의 보안을 점검할 수도 있을 뿐 아니라 잔여 배터리 양도 확인할 수 있다.
닷지 서킷 EV
닷지 서킷 EV는 뛰어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친환경 스포츠카로서 닷지 브랜드 특유의 대담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닷지의 십자 그릴이 전면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는 길고 낮은 후드와 공기역학을 고려하여 움푹 파인 차량 측면으로 시선을 모은다.
닷지 서킷 EV의 실내 디자인은 기능을 중심으로 스포티한 인상을 살려 설계되었다. 운전석은 차량 전자 주행 정보를 나타내는 디지털 시스템을 포함하여 운전자가 차량 전반 사항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으며, 고급 가죽 소재의 긴 시트가 탑재되어 있다.
특히, 닷지 서킷 EV는 그 어떤 오염물질 배출 없이 정지상태에서 100km/h 의 속도까지 5초 이내에 도달하는 등 우수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193km/h이며, 최첨단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268마력의 전기 모터를 탑재하여 가솔린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240km에서 320km에 이르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크라이슬러 ENVI
ENVI 사업부문은 크라이슬러가 전기자동차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2007년 하반기 설립한 사업부문으로, 환경(Environment)의 첫 네 글자를 딴 데서 그 명칭이 유래했다. 이 부문에서는 미래의 크라이슬러, 짚, 닷지 브랜드의 전기자동차를 위한 기술개발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빠르고 신속하게 움직이는 ENVI 부문를 통해 연료효율성이 고도로 높은 양산용 전기차량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ENVI의 전기자동차 기술과 장거리 전기자동차 기술은 화석연료의 이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이슬러는 ENVI의 기술을 전 브랜드의 전륜, 후륜 및 4륜 구동 플랫폼에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크라이슬러의 전기자동차 기술
크라이슬러의 전기자동차 기술에는 바퀴를 구동시키기 위한 전기 모터, 향상된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 동력의 흐름을 관리하는 컨트롤러 등 크게 세 가지 요소가 포함된다.
크라이슬러의 전기차 기술은 오염물질 배출 없이 240km에서 320km를 달릴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하며, 이는 미국인들의 80%가 하루에 약 64km, 일 년에 약 22,400km를 달리는 것을 감안했을 때 평균 주행 거리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이다.
ENVI의 기술에 기반한 크라이슬러의 전기 자동차는 고객들이 꿈꿔오던 성능과 실용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석유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연료구입에 소모되는 비용을 줄여주며, 사회적인 책임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또한, 크라이슬러 전기자동차는 충전 역시 간편하다. 110V 또는 220V의 가정용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으면 바로 충전할 수 있으며, 220V 콘센트를 사용하면 보다 빠른 시간 내 충전이 이루어진다.
장거리(Range-extended) 전기자동차 기술
장거리 전기자동차 기술은 전기로 구동되는 요소와 소형 가솔린 엔진, 통합된 전기 발전기 등을 결합해 필요 시 동력을 추가적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전기자동차가 현재의 가솔린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 성능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든다.
장거리 전기자동차 기술을 통해 크라이슬러 전기자동차는 64km의 거리를 가솔린을 이용하지 않고, 즉 이산화탄소 배출량 전혀 없이 배터리 동력만을 이용하여 달릴 수 있으며, 저 배기량 엔진과 전기발전기를 이용해 최대 644km를 주행할 수 있다.
장거리 전기자동차 기술은 크라이슬러의 자동차가 주행 능력, 안전성과 실용성 어느 것 하나도 포기하지 않고 친환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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