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 보면 의도된 각본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하다. 7위를 발표하고 이소라의 표현을 보는 저는 오래된 방송인이 저렇게 방송을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거기에는 이소라만의 잘못이 있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랜시간 기획을 하고 준비를 해 온 스탭들도 어제의 상황에서 어떻게 결정을 해야할지 이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안타까웠다. 서바이벌이라는 타이틀을 내 걸었으면 많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많은 상황을 점검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것 같아 아쉽움이 많았다. 7위로 떨어졌지만 모든 사람의 염원으로 다시 기회를 주게 된 김검모의 심정도 이해를 못하는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그것을 잘 풀어갔어야 하는것은 진행자들의 몫이였을 것이다. 보다 빠른 스토리 진행을 생각했던 시청자들은 또 원점으로 돌아온 방송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여러가지 의견들을 빨리 파악하고 방송에 반영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벌써 처음보다 많이 다르고 재미가 떨어진다는 사람들의 반응이 나오기 시작한다. 처음 너무 크게 터트려서 그렇것 같기도 하다.
탈락 예고는 있었지만 탈락은 없었다.
이건 또 무슨 시츄레이션인가? 이전 방송에서 탈락에 대한 예고와 사람들이 눈물 흘리며 뒤돌아서는 장면을 통해 시청자들은 탈락은 누가 했으려나하는 추측을 엄청했었다. 누가 탈락을 할것인가?하는것은 네트즌들이 엄청나게 관심을 가졌었다. 하지만 탈락은 없었다. 심하게 말하면 시청자들이 낚였다. 낚시질도 아니고 ... 사람이들이 어떻게 마무리를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뭐야 저거~ 하는 기분이 대다수였을것이다. 다음번 시청율이 어떻게 나올지는 미지수이지만 다른 채널로 넘어가는 시청자들도 많을것 같다. 출연자들의 최고참이 첫번째 탈락자가 된것에 대해 후배들의 반응도 너무 했다. 기획의도와 진행 방식을 몰랐던것도 아니고 어이없는 진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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