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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을 통해 보는 아버지의 마음 - 오스트레일리아 1

어제 오스트레일리아 영화를 볼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
많은 메세지를 담고 있는 영화였고 중간 중간 많이 생각 할 수 있는 장면들을 관객에게 선사하고 있었다.



'눌라'라는 어린 소년은 마지막에 어른이 되기 위해 숲으로 떠나는 장면이 나온다.
숲속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도 모르고 어떤 상황이 그의 삶에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임에도 '눌라'는 숲으로 가야 할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숲에서 그의 생활을 인도하는 사람은 그의 할아버지 밖에 없다. 그럼에도 그는 할아버지의 인도가 그를 안전하고 최고의 길로 인도할것을 영화의 장면 장면을 통해서 관객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눌라'가 마지막에 할아버지와 숲으로 가는 장면이 나온다. '눌라'가 가면서 하는 행동중에 하나가 윗옷을 벗어 버리고 신고 있는 신발을 벗어 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생활 터전을 움직일때가 있다. 어디로 가야하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언제나 인간에게는 따르는 질문중에 하나였다. 영화에서 '눌라'가 숲으로 떠나는 장면은 믿음의 결단이 필요한 믿는자에게 주는 하나님의 메세지 같은 것을 우리에게 주고 있다. '내려놓음'이라는 책이 한동안 베스트셀러로 팔리면서 우리를 치장하고 있는 많은 것들이 그분의 여정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숲은 추운 곳이다. 가시와 돌도 많은 곳이다. 그런 곳에서 옷과 신발은 아주 유용한 물건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막 '눌라'는 그것을 모두 던져 버리고 숲으로 향하고 있다.  삶의 여정에서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 역시 우리가 치장하고 있는 그 무엇인가를 원하는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원하신다. 그분의 부르심에는 어떤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제일 중요하게 드려야할 헌신의 목록일 것이다.

'눌라'를 마지하는 할아버지의 대사는 마치 천국에서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소리가 이런 심정이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여행을 마쳤으니 이제 돌아가야 할때다.... 우리의 집으로~~~' ... 성경은 우리의 삶을 나그네같은 삶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는 돌아가야 할 집이 있다. 최종 목적지가 이 세상의 마지막이 아닌 천국인것이다. 그곳에서 부르시는 아버지의 음성은 우리를 두려움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닌 평안함과 기대함으로 인도한다. 영화의 마지막에 '눌라'는 숲으로 할아버지와 함께 걸어가면서 영화는 마무리를 하게 된다. 보통 숲으로 가는 모습을 보면 두려움이 많지만 영화를 보는 관객의 한번으로 그 장면은 꿈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볼수 있는 장면이였다.

'오스트레일리아'라는 영화를 통해서 각자가 받는 메세지가 다양 하겠지만 이 장면을 통해 아버지의 마음이 있어 함께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