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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ㆍ책임감ㆍ추진력 `리더십의 상징` 파월

열정ㆍ책임감ㆍ추진력 `리더십의 상징` 파월 
 
◆세계지식포럼 2007 / speaker`s insight (9) - 콜린 파월 前 미국 국무장관 ◆
 
미국 뉴욕 할렘가에서 태어나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시킨 주인공, 콜린 파월 전 미 국 국무장관. 사람들은 그를 `리더십의 상징`이라고 말한다.

그는 자메이카 이민 2세로, 미국 슬럼가의 가난한 이민 노동자로 태어났다. 그렇 지만 그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

그 꿈은 흑인 최초의 4성 장군, 합참의장의 영예로 이어졌으며 걸프전을 승리로 이끈 걸프전의 영웅, 국무장관이란 영예로 이어졌다. 나아가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사람 중 한 명이자 위대한 정치 지도자로 거듭났다.

지난해 AP통신이 조사한 `존경스러운 흑인 지도자`에 대한 설문에서도 민주당 대 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나란히 3, 4위에 손꼽혔다.

미국의 영웅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이 제8회 세계지식포럼에서 17일 개막연설을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는 그 어느 때보다 안보가 중요시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과  6자회담 합의 이후 새로운 남북 관계와 동아시아 평화 관계가 모색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때 콜린 파월이 아시아의 미래를 이끌 리더십에 대해 특별강연을 한다.

"리더란 타이틀 이상의 것을 의미합니다."

삶의 대부분을 리더라는 타이틀로 살아온 콜린 파월.

그는 "일의 절차와 조직 사람들을 성공적인 방향으로 이끌 줄 아는 사람이 리더"
라며 "리더란 선택과 집중을 할 줄 알고 결과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고 강 조한다.

콜린 파월은 뛰어난 리더십으로 베트남전, 파나마 사태, 걸프전 사막의 폭풍 작전  등 격동의 역사를 주도했다. 세 명의 대통령을 모시고 국가안보담당 보좌관 합참 의장, 사막의 폭풍 작전 주도자로 성공 스토리를 만들었다.

이 같은 리더십은 그를 1952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장군 이래 최고의 경의를 받 는 군인으로 변신시켰다. 나아가 온 국민이 대통령으로 뽑고 싶어하는 첫 번째 인 물로 부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 국민의 믿음을 실현할 소명감을 아직 받지 못했다"며 대선 출마를 사양했다.

그가 내세우는 리더십은 무엇일까.

콜린 파월은 자신만의 신조 13가지(Colin Powell`s Rules)를 만들어 이를 실천했 다. 35년간 군생활을 하면서 열정과 책임감, 추진력을 금과옥조로 여겼다. "상황 은 생각하는 것만큼 항상 나쁘지 않다. 아침이 되면 더 좋게 보일 것이다." 그의 첫 번째 신조다. 이 같은 긍정적인 사고는 콜린 파월을 추진력이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줬다.

"자신의 입장에 너무 빠져들지 마라. 입장이 나빠졌을 때 낭패를 볼 수 있다." "
사소한 일도 점검하라." "하면 된다." "공적은 나누어라." "침착하라. 그리고 친 절하라." "비전을 가져라. 그리고 항상 최선을 추구하라." "두려움이나 비관론자 에게 지나치게 귀 기울이지 마라." "지속적 낙관주의는 힘을 증가시킨다."

이 같은 콜린 파월의 신조는 이민가족 출신으로 미국 사우스 브롱크스에서 가능성 이 없어 보이는 어린 콜린 파월을 입지전적인 인물로 바꿨다.

1970년대 초 한국에서 1년간 대대장으로 근무했던 콜린 파월. 그는 한국은 개척정 신, 경제성장, 그리고 민주적 가치를 올바로 이해하고 구현해 냈다고 평가한다.
그가 17일 오전 8시30분 개막연설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콜린 파월의 13가지 신조

1. 나쁜 상황도 아침이 되면 더 좋게 보일 것이다
2. 화나는 일이 있으면 화를 낸 다음 극복하라
3. 자신의 입장에 너무 빠져들지 마라
4. 하면 된다
5. 함부로 선택하지 마라. 곤경에 빠질 수 있다
6. 좋은 결정을 할 때 방해 요소에 굴복하지 마라
7. 타인이 당신의 선택을 대신하지 않도록 하라
8. 사소한 일도 점검하라
9. 공적은 나누어라
10. 침착하라. 그리고 친절하라
11. 비전을 갖고 항상 최선을 추구하라
12. 두려움이나 비관론자에게 귀 기울이지 마라
13. 지속적 낙관주의는 힘을 증가시킨다

[세계지식포럼 = 최은수 기자 / 장용승 기자 / 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