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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해킹

“누구나 해킹은 가능…도덕적인 끈 놓지 말아야” 일러스트=박상훈 기자 ps@chosun.com 현업 활동 중인 국내 보안 컨설턴트들 e메일 직격 인터뷰 “아이핀 등 대체수단 해결책 안 돼…보안은 사람이 중요” “제대로 보안팀 갖춘 곳 없어…직원 보안의식 제고 시급” “해커와 크래커 구별해야…전문가 키워 사이버전 대비를” ##1> 지난 2월 초 국내 최대 오픈마켓으로 1800만 회원 정보를 가지고 있던 옥션이 한 해커에 의해 뚫렸다. 실명,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 주요 정보가 무기력하게 빠져 나갔다. 경찰이 추정한 정보 유출 건수만 1000만 건이 넘는다. 현재 해킹 및 협박에 가담한 일당 3명이 중국서 붙잡혔지만, 주범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2> 지난 3월에는 780만 명에 이르는 LG텔레콤 가입자의 개인정보가 닷새 동안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
옥션 해킹범을 잡다... 지난 2월 옥션을 해킹해 회원 천만 명의 개인정보를 빼내간 중국인 해커가 이미 한 달 전에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고 합니다. 체포된 중국인 해커는 산둥성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전문 해커인데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산둥성 공안은 이런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해킹 사건의 배후에는 한국의 개인정보 암거래상이 있다고 중국 해커들은 전했으며, 또 그들에 의하면 옥션의 발표와 달리 1800만명이 넘는 옥션 전체회원의 정보가 모두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들 중국 해커들은 중국에서 한국인들을 위해서 일을 하며, 의뢰를 받아 해킹을 해서 한국으로 건네주면 한국의 정보 암거래상들이 다시 한국에 판다고 합니다. 개인정보의 가치는 중국에서 보다 국내에서 더 효용이 있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이 정보를 습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