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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GT-R, 슈퍼 GT 개막전 우승!

닛산 GT-R, 슈퍼 GT 개막전 우승!
 
- 뉴 GT-R 레이싱 카 4년만에 공백 깨고 2008 시즌 순조로운 출발
- 더 강력해진 GT-R로 2008년 슈퍼 GT 챔피언십 우승 기대
 
(2008년 3월 18일 – 서울)  닛산의 신형 GT-R이 4년 만에 출전한 일본 슈퍼 GT 1차전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뉴 닛산 GT-R은 지난 16일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열린 슈퍼 GT ‘GT500 클래스’ 제1차전에서 닛산의 모터스포츠팀인 니스모(NISMO)의 경주 차량으로 출전, 1시간 44분 3초 97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역시 니스모의 GT-R로 1위와 0.854초 차로 나란히 2위를 차지했다.
 
토요일 열린 퀄러파잉(예선)을 순조롭게 마치며 각각 폴포지션과 두 번째 포지션에서 경주를 시작한 니스모 팀은 본선에서 두 차량의 순위만 바뀌며 어려움 없이 1, 2위로 결승을 통과했다.
 
경주에 출전한 뉴 닛산 GT-R은 지난 10월 동경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신형 GT-R의 경주용 버전으로 2003년 이후 4년의 공백을 깨고 데뷔 첫 무대에서 우승을 거둔 것이다. 2003년에도 GT-R은 슈퍼 GT 전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우승을 차지한 모토야마 (Motoyama) 선수는 “GT-R 데뷔 전에서 꼭 우승을 따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닛산 GT-R의 뛰어난 성능과 탁월한 팀웍으로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며 “GT-R이 개막전에서 우승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모토야마 선수와 함께 우승을 거머쥔 트렐루예 (Treluyer) 선수 역시 “경기는 앞으로 점점 더 치열해지겠지만, 닛산 GT-R의 우수한 성능으로 다시 한번 승리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닛산의 앞선 기술력의 결정체인 닛산 GT-R에 대한 믿음과 함께 우승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GT-R은 니스모 팀 이외에도 하세미 모터스포츠(HASEMI MOTORSPORT), 팀 인풀(TEAM INPUL), 곤도 레이싱(KONDO RACING) 등 3개의 팀에도 각 1대씩 출전, GT500 클래스에 참가했으며, 슈퍼 GT 이벤트 공식 세이프티카(Safety car)로도 활약 중이다.
 
2라운드는 오는 4월 13일 오카야마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 GT-R 레이싱 카
슈퍼 GT 경주를 위해 뉴 GT-R 레이싱카는 부품 경량화, 더 낮아진 무게중심, 무게분배의 최적화 등을 통해 핸들링과 차량의 동력을 개선했으며 양산되는 뉴 GT-R의 에어로다이내믹을 사용해 드레그를 감소시키는 동시에 다운포스를 강화했다. 또한 VK45 엔진을 채택해 파워가 증가하고 효율은 높아졌다.
 
슈퍼 GT
슈퍼 GT는 1994년부터 개최 된 ‘일본 그랜드 투어링 챔피언십’ 이 2005년 그랜드 투어링 카(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고성능 자동차)로 공식명칭을 바꾼 레이스 경기로 국제 자동차 연맹(FIA, Federation International Automobile)으로부터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GT 협회(GT-A, GT-Association)의 후원을 얻고 있다. 슈퍼 GT는 유럽의 FIA GT, 독일의 DTM과 함께 세계 3대 그랜드 투어링(Grand Touring)의 하나로 아시아 최고의 모터 스포츠 대회이다.
 
2008년 슈퍼 GT ‘GT500 클래스’에는 총 16대의 머신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각 머신당 2명의 드라이버가 교체 운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