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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 퇴출 위기 자밀라, 너무 섹시해도 문제?

퇴출 위기 자밀라, 너무 섹시해도 문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의 이슈메이커 자밀라가 퇴출 위
기에 몰렸다 .

우즈베키스탄 출신 자밀라는 '미수다' 첫 출연 당시부터 섹시한 자태로 시
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은 장보인. 애교어린 말투와 8등신 몸매, 뚜렷한 이
목구비는 물론 '텔미' 댄스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숱한 화제가 됐다.

하지만 최근 시청자들과 여러 단체들의 거센 비판으로 인해 자밀라의 출연
이 보류됐다. KBS 시청자위원회 등 여러 단체에서 자밀라로 인해 '미수
다'가 본래 취지를 잃고 여성의 외모와 섹시함에만 관심이 집중된다며 문
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자밀라의 퇴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제작진은 일단 문제제기를 받아들
여 자밀라의 출연을 보류시킨 상태다. 이로 인해 자밀라는 지난 22일 있었
던 '2007 KBS 연예대상' 축하무대에 출연하지 못한 것은 물론 '미수다'의
30일 녹화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제작진은 "자밀라의 말투나 제스처가 섹시함만을 강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
견이 많아 이번 주 녹화에는 불참시키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자밀라의 평
소 행동을 보여준 것이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서는 '자밀라가 퇴출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
이 난무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미수다'의 게시판을 통해 "자밀라가 방송나와서 옷
을 벗엇나 성적인 말을 했나? 원래 자밀라 말투가 그런건데 그걸 가지고
퇴출 논란이 말이냐 되냐,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비난했다. 한 누리꾼
은 "자밀라 덕분에 시청률 1위하고…. 토사구팽인가요?"라며 제작진에 대
한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자밀라의 팬들은 자밀라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응원의 글을 남기
며 '미수다'로의 빠른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