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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s_멀티미디어/일상다반사

지하철에서 잠자기 좋은자리

지하철을 타면 7개의 좌석중에서 맨끝을 사람들은 선호한다.
양쪽에 사람이 있는것 보다 한쪽에 사람이 있어서 신경을 덜 쓴다.
기대거나 팔을 거취할수 있어서 편하다. 사람이 많아도 내리기 편하다.
아침 저녁으로 1시간 안되는 시간을 전철에서 보내는 나는
양쪽 끝자리보다 가운데 자리를 선호한다.
잠자기에는 최고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양끝자리의 단점은
.사람이 자주 들락날락한다.
.깊은 잠이 들지 않는이상 문이 열릴때마다 무의식적으로 깬다.
.문이 열리면 여름은 더운공기가 겨울엔 찬공기가 들어와서 잠을 깬다.
.행여나 기둥에 기댄 사람이 있으면 완전 낭패다.
양끝 다음 좌석은 맨끝 좌석 보다는 좋기는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겨울엔 2,3째자리 밑에서 히터가 나온다.
처음에는 따뜻한 느낌으로 앉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찜질방이 되어가서 잠을 편하게 잘수가 없다.
중간자리는 머리를 뒤로 기댈수도 있고 중심만 잘 잡고 자면
그대로 1시간은 쭉 갈수 있는 자리이다.
문이 열린다고 해서 신경이 가지는 자리도 아니고 사람들의 움직임도 가장 적은 장소인것 같다.
간혹 가운데서 잠을 자는 사람중에는 입을 활짝 벌리고 자는 사람이 많다.
너무 조용해서 내려야 할 곳을 지나치는 사람도 간혹있다.
이럴때 필요한것이 핸드폰 알람 기능이 아닐까 싶다.
미리 가야할 역까지의 거리를 알아둔뒤.. 탈때 시간을 셋팅하고
손에 꼭쥐고 잠을 잔다. 감각이 완전 무디지 않는이상 확실하게 깰수 있다.
마음은 편하게 주위의 간섭은 최소한으로 환경의 영향도 최소한으로...
긴 시간을 타야하는 분들은 오늘부터 가운데 자리를 한번 앉아보세요.
숙면을 취할수 있습니다.

p.s
지하철 목 받침대를 생각한것이 있는데 누가 안 만들어주나.?